2021-1을 마치며
들어가며
완전 햇병아리였던 작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저의 성장과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.
먼저, 저는 2020-Fall~2021-Summer까지 DSC 코어멤버 였습니다. 운영자 느낌을 좋아해서 코어 멤버로 지원을 했었는데, 실질적인 일은 리드님이 거의 다 한 것 같네요 ㅎㅎ;
처음 DSC 들어왔을 때만 해도 정말 코린이, 웹린이 수준도 아니라 그냥 신생아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알고리즘도 못 풀고, 깃허브 협업도 못하고, html, css, js 하나도 모르고 그냥 뭐.. 전공생이 아니라 일반인..?
어쨌든 그랬던 제가 DSC에 처음 들어와서 했던 프로젝트는 팀블로그 만들기 였습니다.
1. DSC 팀블로그
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으로 PR이란 걸 날려보게 됩니다. 그리고 처음으로 클론도 해봤습니다.
jekyll도 처음이었고, scss, css, liquid 다 처음이었습니다.
제가 뭘 개발 했는지는 이제 와서 생각해보려니 잘 기억이 안 나네요.
팀블로그 하면서 다른 분들이 올린 PR 리뷰하고, merge하면서 git에 익숙해졌습니다!
2. Web팀 Raccoon
2020-Fall-web 팀에서 다 같이 실시간 퀴즈 서비스 웹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!
블로그 팀을 하면서 git에 익숙해져서 협업 자체는 적응이 쉬웠지만, react로 처음 뭔가를 만드려다 보니 굉장히 힘들었습니다.
네 개의 체크박스 중 하나만 체크하도록 해야하는데 이걸 못해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결국 못 고치고 끝났던 것 같은데..
어쨌든 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state는 관리 못해도, react로 뭔가 보이는 모습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!
3. DSC 외 프로젝트(반려동물 웹)
반려동물 관련 웹 사이트의 프론트를 담당했습니다!
나름 react에 익숙해졌는데, typescript와 MVVM모델이라는 새로운 벽을 만나게 됩니다.
제가 로그인, 회원가입 모달을 만들어야하는데 바빠서 미뤘더니 현재 진행형입니다. 현재 진행형인 프로젝트 하나가 더 있는데 비슷해서 안 적을게요 ㅎㅎ..
4. 캡스톤 앱
이번에는 무려 React Native를 사용하게 됩니다.
React랑 거의 똑같아서 새로운 걸 배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.
대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MVVM으로 state 관리를 좀 많이 하다보니 MVVM 디자인 패턴에 익숙해졌습니다! 두둥.
처음으로 백엔드까지 연동을 다 해서 프로젝트를 끝내봤어요.
나름 프론트에서 0.8~1인분까지 담당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ㅎㅎ
5. 디비설 영화관 사이트
여태까지 배워왔던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, 끝내 완성은 못했습니다 ㅠㅠ
잘 하지도 못하는 백엔드도 구축해야했고, 프론트도 미친듯이 만들어야했습니다. (+ 웹 디자인까지…)
만들면서 웹 레이아웃을 짜고 배치하는 거? css flex 쓰는 법?에 굉장히 익숙해졌습니다. 덕분에 개발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.
마치며
여태까지 했던 굵직한(사실 이게 전부임) 프로젝트 & 제 느낀점? 성장 과정? 비스무리 한 것을 적어봤습니다.
정말 한 학기 동안 쉴 틈 없이 개발만 하다보니, 개발 자체는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네요.
그래서 웹 이론 지식, cs 기초 지식, 바닐라 js 등과 같이 공부해야하는 부분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.
리액트 팀에서 스크럼 하면서 저보다 늦게 react를 시작한 분들이 이론으로든, 리액트 개발 지식으로든 더 많이 알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리액트 팀 짱짱bb
다음 학기에도 여기 적힌 저보다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.
여러분 모두 한 학기 동안 고생하셨어요!